영국 러셀 그룹 소속의 명문대학 중 하나인 글래스고 대학교가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박사과정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. 이 ‘파트너십 박사 프로그램’은 스코틀랜드 및 영국 내 한국계 기업 또는 한국에 소재한 기업들과 협력하여 산업 현장의 핵심 과제를 함께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.

이 프로그램의 주요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:

1. 영국 기업뿐 아니라 전 세계 기업 소속의 영국인 및 외국인 직원 모두에게 ‘영국 내 학생 수준의 학비’가 적용됩니다.

2. 박사과정을 시작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둘 필요가 없습니다. 오히려 현재 직무를 유지하면서 산업 현장에서의 연구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. 박사과정 중에는 연 1~2회 글래스고 대학교를 방문하고, 연간 성과 리뷰를 받게 됩니다.

3. 전일제(3~4년)와 시간제(6년 이상) 중 선택이 가능해, 각자의 상황에 맞게 유연한 학업이 가능합니다.

또한, 상시 지원이 가능하므로, 연구 지도가 필요한 산업계의 과제나 박사과정에 관심 있는 직원이 있다면 언제든지 시작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. 두 명의 학계 지도교수와 한 명의 산업계 지도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연구를 통해 학계와 산업계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, 장기적인 협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.

현재 글래스고 대학교 제임스 와트 공과대학의 정준영 교수(스코틀랜드 엔지니어 협회 석학회원)가 IES 소속 기업들과 이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고, 적합한 학술 지도교수를 연결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. 관심 있으신 분들께서는 언제든지 정 교수에게 직접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(이메일: JunYoung.Cheong@glasgow.ac.uk). 특히 한국 기업들과의 공동 박사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 중이니, 편하게 문의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